고검기담 줄거리 결말 등장인물 마천우X양미X디리러바X진위정 두개로 나뉜 영혼
웨이브를 통해서 만난 또 다른 흥미로운
스토리로 다가온 이역봉X양미 주연의
고검기담.
방송은 중국 후난위성TV 2014.07.02. ~ 2014.09.25. 52부작
으로 방송이 되었었나 보다.
간단한 소개 줄거리 로는,
"멸족의 위기에서 살아남은 소년이 기억을 잃고,
요괴와 악한 무리를 없애며
검의 영혼 침식을 막아내는 이야기"
옛날 재앙을 불러 일으키고 달아난 간유 흑룡을
잡기 위해서 천계 신선들이 내려왔고,
그 중 간유와 벗으로 지내던 태자장금은
망설이다가 그만 일을 그르치고 만다.
그리하여 천계신선으로 다시 돌아올수 없고
인간계에 머물며 죄를 받게되었는데,
이때 인간들에 의해 만들어진 분적검 속에
절반의 영혼이 담기게 되었다.
분적검은 천하를 움직이는 사악한 기운으로
검을 사용하는 사람은 마을을 지배당하고
살육에 빠지게 된다는 무서운 검이었다.
라고 나온다.
남자 주인공은 이역봉이었다.
고검기담 속에서는 백리도소, 또는 한운계
라는 캐릭터의 배우였는데.
이번에 고검기담을 통해서 처음 알게되었다.
분적검의 살기에 지배당해 가족의
복수를 하고 친구들을 구해야하니
평소에 표정이 굳어있고 표현을 잘하지 않아
목석같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2014년에 방송된 중드라서 최근에 보았던
다른 중드들보다는 조금 세월이 느껴지는
느낌이 들었던 고검기담 이였다.
그런데 고검기담 등장인물들이 화려하다.
양미와 디리러바, 고위광은 여러차례
같은 드라마에서 만나는듯 하다.
그래서 굉장히 낯이 익은 느낌.
그리고 진위정은 양미와 곡주부인으로
드라마를 했다고 했는데,
아직 곡주부인은 시청하지 못했다.
이건 나중에 보기로..
고검기담 메인 등장인물들도 쟁쟁하지만,
눈에 띄였던 마천우 배우다.
여장을 하고 활발한 연기를 하다가도
또 금새 분위기가 바뀌어서 진중한 느낌도
잘 살리고 여장을 해도 참 곱상하게 잘 어울린다
싶었는데, 현대 이미지를 보니 세련된 느낌도
있고, 눈망울이 선해보인다.
언뜻 장국영을 닮은것도 같고..
고검기담에서는 천용성 대사형의 잃어버린
동생 호자였는데,
기억을 잃고 방란생이라는 이름으로
부잣집 외아들로 천진난만하게
지내고 있었다. 위로 방여심이라는
어여쁜 누이가 한명있었는데,
동생을 아주 살뜰히 챙겼다.
여심이 죽기 직전까지도 동생을 걱정하며
혼례복을 지어놓고 죽는 장면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손꼽히는 미인다운 디리러바와 양미.
항상 양미가 더 윗전으로 등장하는것 같았는데,
고검기담에서는 디리러바가 더 윗전이라서
적응이 안되었다. 디리러바 앞머리 있는 모습은
처음 봤는데 없는게 훨씬 예쁘고 세련되 보였다.
여주인공 양미는 유도의 신녀로
이역봉 백리도소를 도와
분적의 살기를 억누르고 고통과 역경을
함께 헤쳐나가며 사랑을 키우지만,
결국 분리된 분적의 진짜 주인 소공이
나타나 죽음을 맞이하며 도소 역시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여주인공들과 함께 또 낯익은 배우들
고위광, 진위정, 고검기담에서는
진위정 역할이 무지막지하게 크게 나오지는
않았지만 잃어버린 동생에 대한 애정과
디리러바와의 관계가 재미있었다.
여기에 판타지 드라마 속에서 등장하는
각종 요괴 퇴치 장면도 볼만 했는데,
덩굴요괴,문어요괴, 늑대요괴 등등
착한 요괴도 있고 나쁜 요괴도 있고,
또한 요괴와 인간의 사랑도 다루고 해서
다양한 스토리로 지루하지 않았던 내용이었다.
후반부에는 여태껏 함께 고난을 헤쳐나가며
우정을 다져나갔던 소공이
모든 사건의 배후였다는 뒷통수!!
충격적인 결말이었는데,
소공의 영혼이 그 옛날
분적검을 만들때 절반이 빠져나와 지금의
소공이 되었고, 나머지 절반의 영혼인
분적검의 영혼을 꺼내어 완전체가
되려하는 음모였다.
하지만 분적검의 영혼 도소를 흡수하는데
실패하고 둘로 나뉘어져있지만,
이어져있었던 소공과 도소는 결국
죽음을 맞이하고 만다.
그후 평화를 되찾은 서브 주인공들은
각자의 삶을 찾아서 살아가는
고검기담 결말이었는데,
고검기담2도 연달아서 파트2로
이어져있길래 살펴보니
등장인물들이 1과는 달라
스토리가 끊기는 느낌이라서
아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