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기밀 한헌제전 등장인물 결말 마천우X만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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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천우 등장하는 중드 찾아보다가 괴협 일지매에 

이어서 웨이브를 통해서 보게 된 삼국기밀 한헌제전 이다. 

삼국기밀 역사 사극 느낌이 제목에서부터 

아주 강한데, 아주 딱딱한 사극 중드 아닐까 

싶기도 하고 고리타분하고 지루하지 않을까 

염려도 되고 했는데, 

첫회부터 차근차근 보니 볼만했다. 

생각보다 재미있게 삼국기밀 한헌제전 결말이 

어떻게 끝맺음 될지 기대하면서 보게되었다. 

 

넷플릭스나 다른 OTT채널에도 올라와있는것 같다. 

지난번 넷플릭스에서 볼까하다가 건너 뛰었는데, 

웨이브에도 올라와 있었다. 

 

2018년 54부작 사극 중드이다. 

 

 

삼국기밀 한헌제전 줄거리는

 

건안 4년, 조조가 천자를 내세워 제후를 호령하고 제후들이 할거하던 시기, 한 황실은 바람 앞의 등불처럼 위태로웠다. 황후 복수와 태위 양표, 홍농왕비 당영을 필두로 한 황실 복권파는 헌제 유협의 유조를 받들어, 온현의 사마가에 살고 있던 유협의 친아우 유평을 비밀리에 입궁시킨다. 유평을 헌제로 위장해 황실의 대업을 이으려 한 것. 사라진 유평이 허도에 있으며, 위험천만한 황위에 올랐음을 알게 된 사마의는 몰래 유평을 돕는다. 유평은 정체를 숨기기 위해 사마의와 복수, 당영의 도움을 받아 조비와 곽가가 포진한 조조 진영과 매회 숨 막히는 싸움을 벌인다.

 

 

 

결국 마지막 부분에서는 사마의가 최종 승자가 

된 느낌이 들었는데, 

한나라 헌제에서 스스로 물러나게 되는 

유평이 조조의 아들 조비에게 승계해 

위나라를 세우게 되고, 제위 7년만에 

승하하자 옆에서 조가를 보좌하던 사마가가 

진나라를 건국하는걸로 끝맺음되었다. 

 

 

 

삼국기밀 한헌제전 등장인물 

 

 

태어날때부터 출생의 엄청난 출생의 비밀을 가지고 

태어난 유평은 한나라 충신 세력에 의해 사마가의 

사마의와 친형제 처럼 호형호제 하며 온현에서 지내고 있었다. 

어느날 찾아온 유평의 아버지는 그를 황실로 

보내게 되었는데, 이 과정에서 양평의 신분을 은폐하기

위한 얼굴 없는 살인이 일어나고 

양평의 신분은 천하 기밀에 쌓이게 되었다. 

 

 한나라 헌제로써 선황의 유조를 지키기 위해 

복황후 만천에게 교육을 받게되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친분이 두터워지게 되고 

형수와의 러브라인이 생기게 되었다. 

여기에 사마의는 흥농왕비 당영과 

러브라인이 되지만, 끝내 이룰수 없는 

결말이었다. 

 

사실 삼국지나 역사에 관해 잘 모르지만, 

삼국기밀 한헌제전 드라마를 보는데에는 

별다른 지장이 없었다. 

그리고 실제 역사와는 다른 각색이 

있을것이란 생각이 들기도 한다. 

 

 

 

 

 

 

 

삼국기밀 한헌제전에 등장하는 헌제 마천우 도 

괴협 일지매 속 하소매도 너무 잘 어울리는 캐릭터였다. 

의상이나 소품 왕비의 머리 장신구등 화려하고 

아름다운 모습들이 보기 즐거운 포인트였다. 

 

유평을 알게 모르게 꾸준하게 도와주는 

사마의도 뛰어난 인재이자 지략가로 

매력있는 캐릭터였다. 

 

 

 

 

 

 

삼국지에 등장하는 대표적인 인물 유비 조조 관우 제갈량

등의 인물들이 언급되기는 했지만, 

주로 조조와 한나라 황제 세력간의 이야기들을 

담고 있어서 그 외 제후세력들은 대화로만 등장했다. 

 

조조라는 캐릭터는 눈매도 매섭고 

눈동자도 비범하며 잔인하기도 하지만, 

나라의 치안을 지키는데에 뛰어난 인물 같았다. 

 

 

 

 

 

 

 

후반부에 조조의 아들 조비는 아버지를 

뛰어넘는 거대한 야망을 현실로 이루었는데, 

공교롭게도 몇번의 죽음의 위기를

유평이 구해주었다.

그때 마다 사마의가 만류하긴 했지만, 

결국 사마의도 조비를 위해 일하게 되었다. 

그 원인으로는 당영 흥농왕비의 죽음이 

발판이 되었던것 같다. 

 

 

여기에 조비의 여동생은 유평을 진심으로 

좋아했고, 조조의 명으로 복황후를 

폐위하고 새로운 황후로 등극했다. 

하지만 얼마가지 않아 조비의 황제 승계 이후 

어머니의 옆으로 돌아가겠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pinterest 삼국기밀 한헌제전 포스터

 

 

유평은 천하통일과 백성들의 안위를 위해 

전쟁없이 평화로운 선택과 복황후와 함께하는 

선택을 했는데, 이해되지 않는 

형수와의 사랑, 그리고 왕비 신분으로도 

재가가 가능한 자유로운 발상이 신기했다. 

의례 드라마 속에서 왕비가 미망인이 되면 

재가를 하지 않고 죽을때까지 혼자 사는걸로 

생각했었는데 훨씬 열린 사고였나보다. 

 

황후와 왕비 모두 아름다운 외모,

그리고 삼국기밀 한헌제전 속에 등장하는 

임낭자 초선이나 조비의 아내로 나오는 

견복, 그리고 조비의 여동생 조절 까지 

다 예쁜 외모를 지닌듯 하다. 

흥농왕비 역의 동결은 왠지 모르게 우리나라 

연예인 이정현을 떠올리게 하는 외모여서 

낯익은 느낌이 들었다. 

 

 

커다란 역사적 흐름 속에서 

천하통일을 이루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소망을 이룬 유평과 복황후, 

흥농왕비는 자결했지만, 

사마의는 자신의 길을 꿋꿋하게 갔고 

결국 진나라를 건국했다는 나레이션과 

함께 어린양을 치료해주며 평화로운 일상을 

살아가고 있는 유평의 모습이 마주치며 

잔잔한 삼국기밀 한헌제전 결말이었다. 

길긴했지만, 새롭고 재미있었던 

54부작 중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