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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을 한동안 하지 않고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다고 생각을 했는데, 

주말이 지난 시점 그 새벽부터 고열이 나기 시작했다. 

순간, 직감하게된 입원의 서막,

해열제를 먹어도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금방 고열이 오르고 반복을 해서

도저히 집에서 볼수 있는 상황이 아님을 직감, 

 

결국 새벽 일찍 소아과로 향해 진료를 받고 

코로나 독감검사 호흡기바이러스 검사를 하고 

입원실에 입성하게 되었다. 

다행이도 코로나 독감은 아니었고, 

혈액검사 결과도 정상이라고 했다. 

36개월이 넘어가면 점점 좋아질거라고 

생각했지만, 워낙 면역력도 약하고 

편식이 심한 아이라서 그런지 

올해 초반부터 입원이라니....

 

 

 

조그만 손등에 수액 바늘이 꽂히니 너무 

마음이 아프다..ㅠㅠ

그래도 입원 텀이 짧지 않아서 인지 

병원 입원 생활에 적응을 잘 하고 있는것 같다. 

이제 열이 떨어지고 좀 살아날것 같으면 

언제쯤 집에 갈수 있느냐고 물어본다. 

 

 

 

 

 

 

고열이 사그라들고 어느정도 정상 체온이 되어서 

선생님께 아이가 맞을수 있는 수액 영양제를 부탁드렸다. 

수액 걸이에 달린 영양제는 페디아민6%주 Pediamin 6% Inj 이였다. 

페디아민 은 유소아의 아미노산 보급, 

저단백혈증,저영양상태, 수술 전후로 도움을 줄수 있는듯 하다. 

지금 아이 상태가 저영양상태에 가까운것 같아 

잘 맞겠구나 싶었다. 

 

 

 

 

특별히 심하게 기침을 하지도 않고 

재채기처럼 기침을 하며 맑은 콧물과 노란 콧물이 

번갈아 나오는 상태, 

그리고 가끔 콧물이 많이 넘어가서인지 

헛구역질을 몇번 하긴 하지만, 

고열만 아니라면 크게 나쁘지 않은것 같은데,,,

항상 입원을 결심하게 되는 가장 큰 증상은 

고열 때문인것 같다. 

이번 입원도 일주일은 지켜봐야했다. 

 

 

 

선생님은 라이노바이러스 이야기도 하셨는데. 

라이노바이러스는 

보통 코감기의 병원바이러스로

100여종의 혈액형이 알려져있다고 한다. 

바이러스 분리에는 콧물,비강 닦아낸 액, 

인두 닦아낸 액이 이용된다고 하는데, 

라이노바이러스에 아주 취약한 아이는, 

콧물증상이 나타나면 거의 축농증에 

가깝게 어렸을적부터 심하게 콧물을 

주체를 하지 못했다. 

조금 커서는 좀 콧물 양상도 줄어들고 

증상도 좋아지나 싶었는데, 

아니나다를까 이번에도 콧물이 오래갈듯 하다. 

다행스럽게도 고열이 떨어지고 

콧물만 잠잠해지면 좋아질듯 해서 

몇일 동안은 집에서 가정보육을 해야할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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