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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드 괴협일지매 포스터


괴협일지매 편성
중국 강소예술TV 2010.12.22. ~ 2011.01.10. 30부작

 

 

"명나라 때 조정이 부패하여 피폐해진 

백성들을 돕기 위해 갖가지 사건들을 해결하며

간신 엄숭에 맞서는 네명의 협객 

'일지매'의 이야기"

네이버 괴협일지매 등장인물

 

 

마천우가 등장하는 중드 리스트를 보다가 

얼떨결에 보게 된 중드 30부작 괴협일지매, 

그중에 취영롱 여주인공으로 인상적이었던 

류시시도 나와서 볼만 할것 같았다. 

고검기담 때보다 마천우 하소매 분량이 많았고 

네명의 협객이 주인공이다보니 분량이 많아 

자세한 모습을 더 많이 볼수 있었던것 같다. 

 

 

 

괴협일지매의 리더는 곽건화 리가소로 

엄숭과 응무구에게 쫓기며 일지매 멤버들을 

한자리에 모아 명나라 조정을 바로잡고, 

백성들의 삶을 돕는 모습으로 흥미로웠다. 

각기 다른 재주를 가지고 있는 괴협일지매 멤버들. 

지략과 책략 무공까지 뛰어난 리가소 리더와 

최고의 도둑 연삼랑 류시시. 

변장의 달인에 뛰어난 의술까지 겸비한 

하소매 마천우, 

그리고 천하무적 힘 쎈 의리남 시호 석행우. 

 

 

 

 

네명 모두에게 제각각 깊은 사연이 있었고, 

사건을 하나 하나 파헤쳐 나가면서 

그들의 이야기도 하나씩 풀어나가는 스토리였다. 

세월이 좀 흐른 느낌이 드는 일지매 드라마였는데, 

당시 의상들이 요즘 나오는 중드 의상들과는 조금 

다르게 유행스럽지 않아도 배우들 연기도 좋았고, 

스토리로 탄탄한것 같아 재밌게 보았다. 

요즘 중드 50부작씩 장대한 드라마도 많은데, 

30부작으로 깔끔하게 끝났다. 

 

 

괴협 일지매 결말은 

사랑하는 아내와 사부 정동류를 엄숭

부패세력에 의해 살해당한 리가소가 

그의 일지매 멤버들과 함께 

산적사건 해결, 귀뚜라미 도박장 사건 해결, 

금괴 백년의 하가저주사건 해결. 

시호의 아내와 딸을 구하며 몽고족으로부터

나라를 구한 사건해결. 황제가 미신을 너무 봉신한 

나머지 엄숭 부자가 도를 넘어선 사건등을 

해결하고, 한때는 형제처럼 각별했던 

표래경, 응무구와의 마지막 혈전 후 

응무구의 죽음으로 끝맺음을 했다. 

사건 해결들 중에 삼랑과의 관계에도 

많은 진척이 보였던 리가소 삼랑 커플. 

 

따로 결혼식을 올리거나 하는 장면은 

없었지만 해피엔딩으로 보여졌다. 

그리고 일지매는 늘 함께 새로운 

사건을 해결하러 어딘가로 사라지는 모습. 

 


황제는 엄숭부자에게 세놰 당하다 싶이 

깊이 미신에 빠져 나라를 돌보지 않고 

엄숭에게 전권을 맡기다 싶이 했는데, 

추후에 리가소와 일행들이 황제의 

미신 숭배를 역으로 이용해 악랄한 

엄숭부자에게 복수를 했다. 

 

놀라웠던건 부패 조정 대신이라고 알고 있던 

엄숭보다 한술 더 뜨고 더 악랄했던 

그의 아들이었는데, 그의 눈이 애꾸눈이 

된 사연에도 죽은 리가소의 처 형억이 있었고, 

 

이름을 바꾸고 엄숭의 개가 되어 

악독한 짓을 일삼았던 응무구도 

한때는 형억을 사랑하는 순진한 청년이었다. 

반전이었던 응무구, 표래경의 복수,

하지만 끝을 보고 싶었던것인지 

리가소와의 결전에서 죽음 힘을 다해 

싸우고 죽었지만, 먼저 간 형억에게 

리가소보다 먼저 가 만날수 있게 되었다고 

하며 리가소를 이겼다고 했다. 

씁쓸한 죽음이었지만, 한편으로는 

안된 표래경의 이야기였다. 


기억에 남는 하소매와 삼랑의 출생의 비밀도, 

흥미로웠는데, 하소매의 백년 저주 이야기는 

좀 오싹하고 분장이 올드하지만 

꽤 무서운 분위기였다. 

가볍게 보다가 갑자기 오싹한 느낌. 

그 순간 지나고 나서 마지막 후반부에 

황제가 납치된 사건에서 아이가 분장을 

하고 긴 머리를 느러트리며 나오는 장면은 

흡사 링 같은 분위기;;; 

 

그 밖에 좀 잔인한 장면들도 종종 등장하긴 

했지만 등장인물들 간의 농담 유머등

재밌는 부분도 있고, 약간의 CG부분도 보이고,

일생동안 세번 씻는다는 시호의 말도 

재밌는 부분이었다. 


 

엔딩부분에서 리가소의 말이 와닿는 부분도 있었다. 

 

사람은  이별을 위해 노래하고 웃을수 있어야해. 
그때 나는 몰랐지만, 
나중에야 깨달았다. 
이별에 상심하고 우는것은 
함께 있을때에 잘해주지 못했기 때문임을
자신의 부족함에 가슴 아픈것임을, 
함께할때 소중히 여기면 
이별할때 여한이 없음을, 
이별은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기 위함임을. 

 

 

마지막에는 교훈적인 이야기로 

끝마무리를 했다. 

예전에 보았던 음양사 엔딩과도 

얼핏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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